Interview

YG 엔터테인먼트 데이터사이언스팀 채용 후기

언킴 2024. 2. 6.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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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곳 저곳 다양한 회사에 지원서를 넣으면서 YG 엔터테인먼트에서도 데이터사이언스 관련 직무를 채용하는 것을 발견했다. "팬들의 감정을 내포한 언어적 표현" 으로 된 것으로 보아 감성분석 모델링이나, 예측 모델 등을 다루고 시각화 대시보드를 중점적으로 다루는 업무로 보인다.

 

 

경력직으로 되어있으나 2년차부터 11년차까지 채용하기 때문에 석졸으로 경력 지원을 해보았다. 채용 프로세스는 서류 전형 -> 실무면접 -> 임원면접 -> 건강검진 -> 최종합격 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실무면접 단계에서 코딩테스트를 따로 보는 것 같다. 

 

 

서류 전형

서류 전형은 기본적인 조건만 일치한다면, 합격하는 것 같다. 그래서 나도 무난하게 합격하였다. 회사마다 다르지만, 석사를 경력으로 인정해주지 않는 곳도 있다. YG 엔터테인먼트에서는 경력으로 인정을 하기 때문에 서류에서 합격된 것 같다. 

 

 

실무 면접

원래는 코딩 테스트가 실무 면접 이전에 있는 걸로 확인되었는데, 1차 합격자에 한하여 임원 면접 전에 과제 전형을 수행한다고 전달받았다. 내용을 전달받았을 때 코딩 테스트보다는 과제 테스트에 가까운 것 같다. [EDA, Sentiment Analysis, Regression 등을 하는 것으로 전달 받음]

 

면접에서는 "다른 IT회사가 아니라 엔터테인먼트에 지원한 이유가 무엇인지?", "본인이 진행한 프로젝트 중 가장 열심히 진행한 프로젝트가 있다면?", "SK 플래닛에서 인턴을 진행했는데, 거기서 얻은 인사이트가 어떤 것인지?", "그때 그 결과에서 Loss Function은 어떤 것을 사용했고, 차원 축소 기법은 왜 그 모델을 사용했는지?" 등으로 In-Depth 방식으로 질문이 들어왔다.

 

마지막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는, Anomaly Detection 기술을 사용할 때 Supervised Learning (ResNet, EfficientNet 계열)을 사용했는데, Unspervised Learning (AutoEncoder 계열)을 사용하지 않은 근거에 대해서 설명하고, Anomaly Detection 분야에서 주로 사용하는 Focal Loss 를 사용했고, Focal Loss를 사용한 이유에 대해서 간략하게 말씀드렸다. 

 

데이터를 사용해서 분석을 수행할 때 단순히 모델링을 했다. 라는 관점보다는 모델링을 할 때 왜 이런 값을 사용했는지, 왜 이런 모델을 사용했는지 등에 대해서 상세히 기술하고, 왜? 라는 것에 중점을 두는 면접이었다. 

 

그리고 HR 관점에서의 질문도 있었는데, "IT 업계가 아닌 엔터테인먼트에 지원하게 되면, 커리어에 조금은 이슈가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는가?" 등의 질문도 받았었다. 나의 경우, 데이터 분석을 수행하고, 해당 회사에서 내가 맡은 업무를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다면,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답변했었다. 

 

마지막 질문으로는, 경력직으로 지원했는데, "인턴 + 석사 경력이 있으면 경력 몇 년을 인정 받고 싶은지?"에 대해서 질문했고, 석사 경력을 인정 받아서 2년을 인정받고 싶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코딩 테스트에 어떤 문제가 나오면 잘 해결할 수 있을 것인가? 라는 질문을 받았고, 나는 Sentiment Analysis나 이탈 고객 모델링 등의 내용으로 나온다면 쉽게 해결할 수 있다. 라고 답변했다. 

 

면접장의 분위기 자체는 매우 좋았었고, 면접에서 받은 질문에 크게 막힘없이 답변했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만약에 떨어진 경우에는 다른 지원자 분들 중 경력이 높고 아무래도 엔터테인먼트 관련 업종에서 근무하신 이력이 있는 분이지 않을까 싶다. 

 

결과는 합격이었다. 석사 신분으로 여기까지 온 것 자체가 아무래도 운이 좋았지 않을까 싶다.

 

 

 

 

임원 면접 / DS 실습 면접

이번 절차에서는 DS 실습 면접 1시간 가량 먼저 수행하고, 임원 면접을 30분 수행한다. 2월 16일에 진행하였다. DS 실습은 간단한 EDA와 데이터 분석을 수행하는 과제였다. 난이도는 어렵지 않았으나, 시간이 부족해 제대로 마무리하지 못했었다. 

 

임원 면접의 경우 DS에서 작성한 코드를 리뷰하고, 해당 내용으로 임원 분들과 함께 이야기하는 형식으로 진행하였다. 그리고, 엔터 사에 관심이 있는지, 특정 사건을 주고 해당 사건에 대해서 문제를 해결하라고 나온다면 어떻게 진행할 것인지, 만약 입사하게 된다면 어떤 프로젝트를 담당하고 싶은지 등에 대해서 질문을 받았다. 

 

처우 협의

임원 면접 이후, YG 사에서 연락이 왔다. 연봉 및 처우 협의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조율이 되지 않아 최종적으로는 갈 수 없게 되었다.